어린시절 동화책 속에 멋진 공주님이 아름다운 목걸이를 선한 사람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건네는 장면을 보고 저런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라면서 자꾸만 보석가게에 눈길이 갑니다. 한번 쯤 저런 보석이나 저런 보석 목걸이라도 걸어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그런 좋은 목걸이를 제대로 걸어보지 못했습니다. 돈을 모아 좋은 목걸이 하나 쯤 갖고 있으리라 다짐했지만 실상은 돈이 모이면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금방 쓰버렸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목걸이를 하게 되었는데 매일같이 차는 것도 그렇고 그렇게 고가가 아니라 집안 어디에 두다보니 보석은 주인이 따로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석을 매일같이 차고 다닐 사람은 아마도 정해..
어린시절 당시 초등학교(국민학교)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지금처럼 잘 살지 못했고 넉넉하지 못한 살림이라 먹을 것과 입을 것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양말을 명절 때가 아니면 새 양말을 거의 신지 못했습니다. 양말을 신고 또 신었습니다. 헌양말을 거듭 빨아서 신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곧잘 헤어져 떨어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양말을 다른 헌옷으로 덧대어 구멍난 곳을 메워 기워서 어머님이 신게 했습니다. 그래도 구멍난 것보다 나았지만 덧댄 부분이 발을 내디딜 때 은근히 신경이 쓰이곤 했습니다. 그래도 그 양말이나마 감사하며 보냈습니다. 하루는 교실에 신발을 벗고 들어갔더니 은근히 발이 시려웠습니다. 알고보니 양말이 구멍이 난 것입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견뎠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호출..
아이와 함께 해변으로 갔습니다. 작은 꽃게들이 도망을 다닙니다. 아이들은 꽃게를 잡으려다가 그만 신발을 버리게 됩니다. 그래도 게를 잡으려는 마음이 재밌습니다. 게가 어디로 숨었는지 살며시 살펴봅니다. 게는 맛있습니다. 게장에 밥을 비벼먹으면 밥 한 공기는 금방 없어져 버립니다. 그만큼 게장은 맛이 좋습니다. 이런 게를 누가 처음 만들게 되었고 누가 처음 먹었는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게장을 만들려고 해봤는데 솜씨가 없어서인지 잘 만들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게장을 사서 먹곤 했습니다. 자꾸만 먹다보니 게장맛이 예전만 못합니다. 게 전문집엘 들어갑니다. 아이들도 게를 잘 먹습니다. 특히 대게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도 아주 익숙하게 게를 먹습니다. 게 먹는 방법을 어린시절..
어린시절 동화책 속에 나오는 사자는 백수의 왕으로 동물의 왕국을 다스리는 존재로 묘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자는 인자하면서도 무서운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동물의 세계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서 사자의 실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자는 약한 동물을 먹이로 잔인하게 먹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힘이 약한 동물을 골라 먹이로 먹는 그런 존재가 사자임을 알고 사자란 동물은 참으로 가증스러운 동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왜 동화책이나 다른 캐릭터에서는 사자를 좋게 묘사를 하는 것인지 잘 몰랐습니다. 사람을 흔히 사자에 비유하곤 합니다. 사자에 비유되는 사람은 성질이 괄괄하거나 불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을 이야기 합니다. 이런 비유를 보건대 사자는 그렇게 좋은 동물이 아닌듯..
어린시절 꿈을 이야기하라면 대통령, 장군 등을 이야기 합니다. 좀더 자라면 선생님, 의사, 판사 등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다가 청소년이 되면 이제는 대중스타인 인기연예인이 되고 싶어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연예인들을 특히 좋아합니다. 열광할 정도로 흠뻑 빠져 있습니다. 그들이 취하는 행동을 따라하고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그들은 엄청난 시장을 만들고 대중스타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한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서 이미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엔터테인먼터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암도 있습니다. 돈도 잘 벌고 잘생긴 외모로 뭇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만 스트레스도 많고 외로움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최근 그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뉴스로 접하면서 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