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절 시골에서 도회지로 전학을 왔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오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적응을 못해 시골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든 집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집에서 생활을 한다는 것은 색다릅니다. 감흥도 남다르고 적응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어디에서 뭘 이용해야 하는지 등등 여러가지 적응을 하려면 꽤나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면 마치 날아갈듯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에 집이 조금 궁해서 이사를 자주 다녔습니다. 트럭에 짐을 싣고 이사를 할 때마다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하거니와 이사를 할 때마다 세간살이 중 몇개가 깨어지고 망가져 안타까웠습니다. ..
생활이야기/꿈해몽
2019. 12. 30.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