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동네 젊은 신혼부부가 결혼을 했는데 어느날 동네 어른들이 술렁입니다. 결혼을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임신을 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태몽을 꾸었다고 합니다. 동네 아낙들이 소곤거리는 소리가 무슨 의미인지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부모님들은 태몽을 곧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아이를 임신하면 어떤 원리인지 몰라도 태몽을 꾸게 되는 것 같습니다. 태몽은 태아의 엄마 아빠는 물론 주변 친척까지 꾸게 되어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태아의 부모야 태몽을 꿀순 있다지만 주변 친척이나 지인, 동네 사람들까지 태몽을 꿀 수 있다는 게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보통 꿈은 그 다음날 꿈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태몽은 너무나도 생생하고 그 내용이 잘 떠오릅니다. 이런 것..
생활이야기/꿈해몽
2019. 12. 6.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