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농촌에서 자랐습니다. 시골에는 쥐가 유독 많았습니다. 집쥐도 있고 심지어는 들쥐까지 있었습니다. 들쥐는 수수나무에 집을 지어 새끼를 낳곤 했습니다. 들쥐집을 보면서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골집은 그야말로 쥐가 많아 고양이를 곧잘 키웠습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쥐를 잡는 게 아니라 쥐가 나타나도 잡지 않고 가만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쥐들도 고양이를 전혀 겁을 내지 않고 오히려 고양이 주변을 돌아다니기까지 했습니다. 쥐를 멀리하려고 고양이를 키웠는데 쥐를 쫓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쥐가 간이 너무나 컸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많이 기릅니다. 청소년 시절 고양이를 분양받아 열심히 길렀습니다. 귀여워 해주고 먹을 것을 주면서 열심히 길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제..
생활이야기/꿈해몽
2019. 12. 28.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