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는 새하얀 게 여간 귀여운 게 아닙니다. 토끼가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노라면 그 모습이 여간 좋은 게 아닙니다. 어린시절 토끼를 많이 길렀습니다. 시골 아이들은 토끼를 기릅니다. 토끼와 함께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토끼는 시골 아이들의 가족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시골 아이들은 방과후에 토끼풀을 뜯으러 다닙니다. 산으로 들로 토끼풀을 정성껏 뜯어 토끼들에게 먹입니다. 그 풀을 먹고 토끼는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토끼는 나날이 예쁘지고 귀여워집니다. 그런데 하루는 부모님이 토끼를 시장에 내다 팔아서 돈으로 바꿨습니다. 당시 부모님이 몹시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러면서도 토끼가 남의 집에 가서 잘 자라기를 바랐습니다. 토끼를 기르다보면 장마철과 겨울철이 고역입니다. 장마철은 풀을 뜯기가..
어린시절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당시 시골에는 토끼를 많이 길렀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토끼장을 만들어주면 그 안에 토끼를 길렀습니다. 풀도 뜯어 먹이고 토끼장도 치워주는 일을 기쁘게 했습니다. 집안에 기르는 토끼는 사실상 애완용으로 길렀다면 눈이 오면 온 동네 사람들이 산토끼 사냥을 나서기도 합니다. 산토끼는 밭의 곡식을 갉아먹기 때문에 잡아서 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온 동네 사람들이 나섰습니다. 그런데 산토끼가 그렇게 호락호락 잡혀주지 않습니다. 허탕을 치기 일쑤입니다. 그래도 눈밭을 다녔다는 것과 신나게 뛰어놀았다는 기분을 낼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토끼를 애완용으로 많이 기릅니다. 토끼 종류도 예전보다 더 많아졌고 더 귀여워 졌습니다. 크기도 작아서 집에서 기르기도 안성맞춤입니다. 이런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