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진기한 모습이나 장면을 보면 온 동네사람들이 모여들곤 했습니다. 하루는 읍네에 코끼리가 온다는 소문에 한달 전부터 군지역 전체가 들썩거렸습니다. 서커스단이 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코끼리가 있는 서커스단이 공연차 온다고 합니다. 그 서커스단을 한번 보고 싶었는데 집안이 가난해서 이를 볼 수 없었습니다. 실망을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외삼촌이 오셔서 서커스 공연에 데려갔습니다. 처음으로 보는 코끼리도 신기했고 서커스 공연도 정말 재미가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그 다음날 친구들한테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자랑을 했습니다. 당시 어찌나 신이 났던지 잠이 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코끼리를 일찍 봤던 터라 동물원에서 코끼리를 보면 그다지 신기하거나 재밌다거나 색다른 맛이 없었습니다. 코끼리는 ..
생활이야기/꿈해몽
2020. 2. 1.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