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갈 일이 생기면 덜컥 겁부터 납니다.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은데 병원을 찾아가 결과를 들으려면 큰 병은 아닌지 걱정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결과가 별것 아니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 그보다 기분이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특히 검사를 해놓고 기다리는 몇일 동안은 몹시 기분이 묘해지면서 생숭생숭해지게 마련입니다. 요즘에야 병원도 많고 의료시설도 잘 발달이 되어 있어서 웬만은 병은 거의 치료가 되지만 예전에는 병원이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낙도나 시골 산골 같은 곳에는 병원이 있을리 만무했습니다. 몸이 조금 불편하고 안 좋으면 잠시 누워서 쉬고 한숨 자고나서 기운을 차려 다시 일을 하곤 했습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민간요법으로 몸에 좋은 것을 달여 먹거나 섭취해 이를 치료하려..
생활이야기/꿈해몽
2020. 3. 7.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