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보릿고개를 겪으며 자랐습니다. 당시에는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집을 보면 보기가 좋았고 부러웠습니다. 물론 모든 가정이 굴뚝에 불을 때지만 쌀밥을 먹을 수 있었던 집은 극히 일부였습니다. 당시에는 참으로 배가 고팠습니다. 당시의 꿈은 이담에 어른이 되면 꼭 좋은 음식,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겠노라고 다짐에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른이 되고 보니 맛있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게 아니였습니다. 가장 맛있는 음식은 시장할 때 먹는 음식이 최고의 진수성찬이었습니다. 아무리 잘 만든 음식이라도 배가 부를 때 이를 대하면 맛이 좋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먹방이나 맛집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를 찾아서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집일..
생활이야기/꿈해몽
2019. 11. 23.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