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동네아저씨 한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네 아이들과 놀 때면 그런 모습을 흉내내기도 했습니다. 하루는 아이들이 그 모습이 멋있어서 그 아저씨 오토바이에 올라타 달리는 시늉을 했습니다. 시동을 거는 시늉도 하고 달리는 상상도 합니다. 그러다가 그만 오토바이가 넘어졌습니다. 아이들은 힘이 없어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울수가 없고 그 아저씨가 야단치면 어쩌나 싶어 모두들 줄행랑을 쳤습니다. 걸음아 나 살려라고 외치면서 멀리멀리 도망을 갔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 아저씨가 동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불러다가 오토바이에 태워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먼저 타려고 하다가 바이바이보를 했습니다. 그런데..
생활이야기/꿈해몽
2019. 12. 11.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