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당시 초등학교(국민학교)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지금처럼 잘 살지 못했고 넉넉하지 못한 살림이라 먹을 것과 입을 것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양말을 명절 때가 아니면 새 양말을 거의 신지 못했습니다. 양말을 신고 또 신었습니다. 헌양말을 거듭 빨아서 신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곧잘 헤어져 떨어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양말을 다른 헌옷으로 덧대어 구멍난 곳을 메워 기워서 어머님이 신게 했습니다. 그래도 구멍난 것보다 나았지만 덧댄 부분이 발을 내디딜 때 은근히 신경이 쓰이곤 했습니다. 그래도 그 양말이나마 감사하며 보냈습니다. 하루는 교실에 신발을 벗고 들어갔더니 은근히 발이 시려웠습니다. 알고보니 양말이 구멍이 난 것입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견뎠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호출..
생활이야기/꿈해몽
2019. 11. 29.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