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동네 친구들과 놀면서 대통령놀이를 했습니다. 대통령이 되어서 다른 사람과 숱하게 악수를 하는 장면을 연출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악수를 하는데 손에 흙이 묻어서 악수를 하기 싫었지만 그 친구는 강제로 악수를 청하는 바람에 손에 흙이 묻고 다른 아이들은 키득키득 웃는 바람에 참 난처하고 이상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웃지못할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중고교시절 친구랑 체력장 달리기 연습을 하다가 그 친구가 쓰러졌습니다. 일어나라고 손을 내밀었더니 내 손을 잡고 일어선 후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습니다. 그 악수는 고맙다는 의미와 감사하다는 의미, 그리고 앞으로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겠다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 악수 이후로 그 친구랑 고교시절 참으로 친하게 지냈습니다. 사회에서 잊을 수..
생활이야기/꿈해몽
2020. 2. 29.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