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냇가에서 곧잘 놀곤 했습니다. 봄이면 버들피리를 만들어 놀고 여름이면 시냇물에서 멱을 감았습니다. 그런다가 물고기 잡기를 시작합니다. 물고기를 잔뜩 잡아 집으로 돌아올 때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당시에는 시냇물이 맑아 냇가에서 멱을 감아도 기분이 좋고 물고기도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멱을 감으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물이 맑고 깨끗해서 물고기가 훤히 보였습니다. 물고기들의 유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물고기랑 함께 헤엄치는 것만 같았습니다. 당시의 시냇물은 요즘으로 치면 1급수 정도 될 정도였으니 정말 물이 깨끗하고 맑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어린시절 놀던 그곳에 가보면 시궁창으로 변해 있습니다. 더 이상 물고기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 많던 물고기들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할 정도일 정도로 물은 혼..
생활이야기/꿈해몽
2020. 1. 15.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