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은 거미들의 천국입니다. 방안에도 거미가 살고 있고 부엌 화장실 심지어는 가방 안에서 거미가 나오기도 해서 화들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시골은 거미들이 살기가 좋은 곳입니다. 이런 시골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거미가 아주 익숙하고 별것 아닌 동물로 치부합니다. 그런데 도회지에서 자랐거나 아직 거미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거미를 무서워하거나 피하기 마련입니다. 여름이면 거미는 왕성하게 거미줄을 칩니다. 그리고선 거미줄 한 켠에서 먹이가 걸려들기 바라고 있습니다. 가장 거미줄에 잘 걸리는 곤충은 하루살이들입니다. 또한 잠자리도 간혹 걸려 파드득 거리기도 합니다. 새들은 거미줄에 걸려도 이내 거미줄을 뚫고 다시 날아가 버립니다. 작은 곤충들과 날파리 같은 것들은 곧잘 거미줄에 걸리곤 합니다. 새가 ..
생활이야기/꿈해몽
2020. 3. 4.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