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은 참 살기가 좋습니다. 문명적 혜택이 덜할수록 좋습니다. 시냇물이 있고 강물이 있고 개울물이 있습니다. 물이 문명을 낳듯 사람은 물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고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 시골에서 물과 함께 참 많이 놀았습니다. 특히, 냇가나 강물이나 개울을 사시사철 놀았습니다. 봄이면 버들피리를 만들어 불고 여름이면 멱을 감고 가을이면 단풍이 든 모습이 좋아 산책을 했습니다. 겨울이면 얼음썰매를 타는게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래서 농촌이나 시골은 혜택받은 사람들의 고향인지도 모릅니다. 도회지에서 결코 느껴볼 수 없는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도대체 어디서 물이 시작되는지 한 친구가 궁금하게 여겨 발원지까지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무척이나 먼 길이었는데 막상 올라가 보니 참으로..
생활이야기/꿈해몽
2020. 1. 17. 16:58